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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서울시, 19~24세 청년층 ‘좌절금지 희망 프로젝트’ 발표

2011년 12월 28일 -- 서울시가 수능을 마치고 대학 진학을 앞둔 고3 수험생,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청소년, 19~24세 청년층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청소년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내놨다.

서울시는 성인이 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 청년들이 자아를 발견하고 실질적인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로탐색, 문화·활동, 인성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좌절금지 희망 프로젝트’를 28일(수) 발표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선 날로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전무한 비진학 청소년 전문 프로그램을 공공부문에서 최초로 시도해 주목된다.

비진학 청소년 비율은 ‘08년 16.2%에서 ’11년 27.5%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비진학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기 삶과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 속에서 책임성과 사회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좌절금지 희망프로젝트’는 ▴고3 수험생 ▴비진학 학생 ▴20대 초반 청년층 등 청춘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3 수험생들에겐 입학 전 공백기를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136개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비진학 학생들을 위해선 2단계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20대 초반 청년층을 위해선 창의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먼저 오랜 수험생활로 억눌려왔던 청소년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고3 수험생들을 위한 136개 프로그램을 각 자치구에 있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한다.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나는야 내 인생의 설계사(성동수련관, ‘11.12월 ~ ’12.1월)’, ‘가상 CEO(근로청소년복지관, '12.1~2월)’ 등 직업관을 형성하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활동적이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학생이라면 ‘주니어 오케스트라(수서수련관, ‘12.2.25)’, ‘천문과학 캠프(광진수련관, ’12.1월중)’, ‘사진콘테스트 세상담기(구로수련관, '12.1~2월)’ 등 다양한 공연, 캠프, 문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그 외에도 그 동안 부족했던 봉사활동이나 위축되었던 자아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등은 물론, 성교육, 스포츠 등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학생을 위해선 청소년 특화시설과 다양한 민간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진행한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콘서트 형식의 청소년 희망토크·커리어토크가 진행된다.

‘비진학은 도약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청소년 희망토크는, 2월 첫 회를 시작으로 분기별 1회, 각 200여명 규모의 콘서트 형식 으로 개최된다.

희망토크에는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의 저자 도종환 시인,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의 출판편집자 황경신 작가 등 고난을 딛고 일어선 삶의 경험을 지닌 선배들이 비진학 청소년들에게 좌절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월 18일과 3월 10일에는 창의와 혁신을 토대로 자기 진로를 개척해가고 있는 선배 직업인들을 만나 그들로부터 직업과 진로와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커리어토크’ 가 각각 진행된다.

두 번째 단계엔 미래 설계가 눈앞에 닥친 청소년들에게 자기 주도적 삶의 기획력을 높여주는 ▴라이프디자인 워크숍 ▴청소년 특화시설을 활용한 분야별 특별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있다.

‘라이프디자인 워크숍’은 경제적 자립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경제워크숍, 창의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설계해보는 창의리더 워크숍, 실질적인 일과 직업의 세계를 직접 체험해보는 직업체험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더해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Fun 고객응대 프로그램’ 등 사회 적응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미디어체험 On-Air’, ‘라디오제작 및 활동가 체험’(미디어센터, ‘11.12~’12.2)이나 ‘문화교류 기획, 나도 전문가’(문화교류센터, ′12.1~2)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한발 더 나아가 청년실업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처한 19~24세의 청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청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리더 및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해 2012년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젊은 세대 현장 포럼’은 청년층이 직접 청년세대의 주요 문제와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분기별 개최(연 4회)를 통해 청년층이 사회혁신을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실제 일을 추진하는 전 과정을 체험하는 코스워크(3~6개월 과정)인 ‘창의적 리더십 & 창의적 기업가 개발 아카데미’와 지역리서치를 통해 지역문제를 파악하는 ‘커뮤니티 맵핑 프로젝트’ 및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공방(work room)’은 실질적으로 창조적인 업무 추진력과 도전정신을 길러주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청년층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창의성을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축제의 장 ‘창의 서밋’도('12년 하반기) 개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 정보 찾기 “유스내비(www.youthnavi.net)” 및 각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각 프로그램별로 안내된 해당 시설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그 동안 청소년 정책이 18세 미만을 주된 대상으로 해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고3 및 비진학 청소년, 19~24세를 대상으로 한 이번 기획을 내놓게 됐다”며 “좌절감을 겪기 쉬운 이 시대의 청년층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보다 주체적이고 자립성 있는 청년층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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