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시장 거리, 상인들의 필수품 의자가 있다. 바로 복고 난방용품 첫 번째, 촛불의자이다. 촛불의자는 과거 우리 조상들의 방 안을 밝히던 촛불이 난방용품으로 재탄생한 사례이다. 추억의 난방용품 두 번째는 화목난로이다. 1960~70년대 겨울나기 필수품이었던 화목난로. 가스나 전기 등 대체연료에 자리를 내주고, 80년대부터 서서히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연일 오르는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이 화목난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추억의 난로인 화목난로는 이제 저렴한 유지비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웰빙 열풍과 함께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우리의 전통 구들이 있다. 전통 구들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구들 놓는 방법을 알려주는 배움터도 많이 생겼다. 두께가 넓적하고 크기가 일정한 돌을 빈틈없이 놓은 후에, 황토를 두 번 세 번 발라서 방바닥을 완성한다. 한국에만 존재하는 전통인 구들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 겨울, 추억도 되새기고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복고난방을 소개한다.
12월 27일(화) 오전 7시, 낮12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