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교육포커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초・중・고 과학교사의 과학기술 전문성 신장을 위해 ‘과학교사 여름 심화캠프’를 총 5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교사 여름 심화캠프는 정규 과학교육과정이 과학기술의 빠른 발전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학교 밖 과학기술교육을 강화하여 정규 과학교육과정을 보완하고, 학교 내 과학교육을 내실화하고자 기획되었다.
과학교사 여름 심화캠프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심화캠프는 ① 과학고 및 과학영재고의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첨단장비활용 심화연수와, ② 일반 초・중・고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첨단과학교수방법 심화연수로 구성된다.
【① 과학(영재)고 과학교사 대상 첨단장비활용 심화연수】
먼저, 과학영재학교가 주관하는 R&E(Research&Education) 지도교사 심화연수는 교육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가의 최첨단 실험장비(클라우드 기반 다중물리해석 소프트웨어인 Onscale, 최신 색채측정장비인 분광광도계 등)를 활용한 연수로서,
과학교사들은 첨단장비를 직접 조작하고 전문가와 논의하는 연수과정을 통해,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진다.
【② 일반 초・중・고 과학교사 대상 첨단과학교수방법 심화연수】
7월 31일부터는 항우(연), 핵융합(연) 등이 공동 주관으로 2박 3일 심화캠프를 개최한다.
4개 출연(연)은 심화캠프를 통해 아리랑위성・천리안위성・스마트무인기・KSTAR 등의 최신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공태양 띄우기, 인공지능스피커 프로그래밍, 모형로켓발사, SQM -LE(밤하늘 밝기측정장비) 활용 빛공해 측정 등 수준별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습주제를 제시하여 과학교사들이 수업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미래인재국장은 “과학교사들이 학교 내 교육과정 이외에 최신 과학기술 내용을 실험・실습・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심화캠프를 추진하여,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과학기술과 학교 내 과학교육과정 간의 간극 해소를 위해 힘써 나갈 예정”이며, “올해 여름 시범캠프를 통해 내년에는 과학교사 심화연수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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