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얼마 전까지 경제 행보에 주력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틀 군부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 전술 유도 무기 사격시험장을 찾아 현장을 지도하며 전투력 강화에 큰 의미를 뒀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은 북한이 민감한 시기에 '무기 시험'에 나선 점에 주목했다.
AP통신은 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에 불만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고, 뉴욕타임스는 협상이 재개되지 않으면 북미가 다시 충돌로 치달을 수 있다는 경고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협상판 자체를 깨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차 정상회담 전에 북한이 핵포기 결정을 내렸다는 '진정한 징후'가 확인돼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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