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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40mm함포용 ‘슬립링’ 수입품대비 45% 낮은 가격으로 국산화 성공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방위사업청은 제95회 군수조달분과위원회*에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40mm 함포용 슬립링(Slip-Ring)을 규격화하고 연구개발을 완료하였다.


  이번에 규격화를 완료한 슬립링은 함포나 회전포탑 등과 같이 계속적으로 회전하는 장비에 배선의 꼬임 없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신호를 공급하는 핵심부품으로써 해외 수입에 의존하여 왔으며, 원제작사(독일)의 수출 통제품목*으로 조달기간이 길고, 소량 구매에 따른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사업으로 추진, 연합정밀(주)이 사업자로 선정되어 3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번 수입 부품 국산화는 국내 개발로 인한 부품의 안정적 조달은 물론, 수입대체(수입 8천만 원→개발 45백만 원) 효과로 향후 5년간 10억여 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국방분야뿐만 아니라 민수분야의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검사기기와 같은 최첨단 의료기기, 신재생 에너지 발전의 근간이 되는 풍력 발전기 등 유사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기술 파급효과 역시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9년도 국방표준화 추진계획을 수립한 결과 약 92건의 부품 국산화가 올해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며, 3월까지 총 13건의 부품 국산화 규격이 제·개정되었다.


  방위사업정책국장은 “수입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국산화 개발을 통해 우리 군의 안정적 전력운영을 지원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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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례 작가의 "굴곡진 긴 삶의 여정이 아름다운 악상의 음율로 아름답게 피어난 나의 인생(2024)“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2024년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홍익대학교 문헌관 4층 현대미술관에서는 석사학위 청구를 위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은 홍익대 대학원 판화과 대학원생 유승례 작가로, 그녀의 작품들이 "굴곡진 긴 삶의 여정이 아름다운 악상의 음율로 아름답게 피어난 나의 인생"(2024)이라는 주제 아래 전시된다. 이번 청구전은 홍익대에서 판화과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현 시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대해 유승례 작가는 "판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앞으로도 계속 홍익대학교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자랑스러운 판화과가 되길 바란다"며 감정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는 1963년생인 유 작가가 6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에는 그녀의 인생을 굴곡과 아름다움을 통해 표현한 다양한 판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판화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예술 분야는 아니지만, 렘브란트와 같은 과거의 거장들이 남긴 작품들은 이 장르의 깊이와 가능성을 증명한다. 유승례 작가는 이러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