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정부가 남미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와 무역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 외무성은 어제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은 메르코수르를 상당한 규모의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있고 회원국과의 통상과 투자 확대를 통한 개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일본이 FTA를 체결한 아세안과 메르코수르의 GDP규모가 2조7천억 달러로 비슷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무역협상 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파라과이와 우루과이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으로 지난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지만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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