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국에서 밀려오는 미세먼지 못지않게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이는 것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조사 결과, 지난 2015년 전국의 자동차 1천3백만 대가 배출한 초미세먼지는 모두 3만 8천여 톤.
그런데 그중 92%가 경유차에서 뿜어져 나왔다.
경유 승용차는 1년에 2.6kg, 중형화물차는 7.9kg, 대형화물차는 155kg이 넘는 초미세먼지를 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화물차 한 대가 휘발유 승용차 몇백 대분의 초미세먼지를 배출하고 다니는 것.
특히 화물차는 다른 차종에 비해 연료소비량도 많고 노후 차 비중도 높아 문제가 심각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클린디젤 정책을 폐기하고 경유차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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