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해외 자금줄 가운데 하나인 IT 노동자의 해외 송출을 막기 위해, 북한인 1명과 관련 기업에 대해 독자제재를 단행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이 북한인 한 명, 또 이 인물과 연관된 IT 기업 2곳을 제재대상에 포함시켰다.
대상은 1970년생 북한인 정성화, 또 정 씨가 CEO인 중국의 IT 기업 '옌벤실버스타', 이 회사의 위장기업으로 러시아에 있는 '볼라시스 실버스타'다.
미국 내 이들의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 또, 미국 기업과의 거래는 금지된다.
미국 정부는 이들이, 북한의 외화벌이를 위한 노동자 송출과 고용을 금지한, 미국 행정명령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특히, 러시아의 '볼라시스실버스타'는 북한 IT 인력과 '옌볜실버스타'가 작년에 세워 1년 새 수십만 달러를 벌어들였다는 것.
이번 조치는 북한의 사이버테러와 관련해 북한 해커가 기소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추가 제재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