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 우리나라 이름으로 안현수가 러시아 선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빙상연맹은 안 선수가 가정 사정 때문에 러시아를 떠나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안 선수는 부인 우나리 씨와의 사이에서 3살 난 딸을 두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지만 국내 빙상계 파벌 논란과 무릎 부상으로 시련을 겪다가 지난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한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