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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현장포커스] “첫 악역 도전”…’협상’ 현빈의 이유 있는 변신

사진=박용진 기자

협상을 소재로 영화가 시도된다는 것에 흥미가 있었다

배우 현빈이 완전한 새 얼굴로 등장했다속을 알 수 없는 악랄한 인질범으로 약 2시간 극을 이끌어간다국내 영화 최초로 협상이라는 소재를 내세웠고 현빈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처음이 최상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9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협상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종석 감독배우 현빈손예진이 참석했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최악의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이종석 감독의 첫 상업 영화현빈의 첫 악역손예진의 첫 경찰 연기 등 최초의 조합들이 만들어내는 재미가 당초 관객들이 호기심을 끌었다.

사진=박용진 기자

특히 <공조>, <>을 통해서 부드러운 로코킹 이미지를 벗고 선 굵은 역할을 도맡았던 현빈은 이번 <협상>을 통해서는 처음으로 악역이라고 할 만한 악랄한 인물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관련해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현빈은 민태구 캐릭터에게 악역 타이틀이 붙는데그보다는 그 인물이 가진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더 신경을 썼다악역의 전형성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감독님과 자주 나눴고 표현 방식들을 찾아가는 과정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세게 나가야 할 때 오히려 나긋나긋해지거나 가볍게 툭툭 던지는 방법에 대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현빈의 이 같은 이미지 변신이 놀라운 건 그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손예진도 마찬가지손예진은 시나리오가 주는 몰입도에 끌렸다고 출연 이류를 밝히면서 사실 이 시나리오를 읽고 현빈 씨가 흥미롭게 보고 있다는 게 놀라웠던 건지금까지의 현빈 이미지와 너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뒤이어 손예진은 과감하게 도전한다는 것이 너무 멋지지 않나며 그를 칭찬하기도.

사진=박용진 기자

현빈은 <협상>의 소재가 소재인만큼이원생중계 등으로 진행된 촬영에 대해 낯설어하면서도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그는 연기할 때 상대 배우를 마주보고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하는데 인이어로만 (손예진의목소리를 들어야 하고 작은 모니터로 감정을 찾아내야 하니까 낯설더라하지만 찍다 보니 이 작품에서는 잘 맞는 촬영 방법이었던 것 같다고 남다른 소회를 남겼다

최근 <공조>, <>, <창궐그리고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까지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회가 좋게 오는 것 같다하고 싶은 장르나 작품캐릭터가 계속 근처에 와 있어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하다 보니 관객시청자들과 소통을 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처음으로 악역과 인질범이라는 악랄한 인물에 도전하는 만큼현빈은 그가 말한 악역의 전형성을 깨고 관객들에게 매력적인 또 하나의 인물로 다가갈 수 있을까. <협상>은 9월 중 개봉을 앞두고 있다.



Editor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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