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이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분산 개최됨에 따라, 외교부는 우리 공관이 없는 팔렘방에 선수단을 포함한 우리국민 관련 사건사고 대응 및 영사조력, 정부대표단 방문 지원 등을 위해 임시영사사무소를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소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팔렘방은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 주의 주도(수마트라 섬 제2의 도시)로서, 우리 공공기관 사무소가 없어 우리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과 사건․사고 대응을 위한 임시영사사무소 역할이 긴요하다.
팔렘방 임시영사사무소에서는 외교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경찰청 등 유관부처가 협업 체제를 구축하여 현지를 방문하는 우리국민을 대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하게 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우리국민 관련 사건사고 발생시 영사인력 현장 급파 등을 통한 초동 대응, △여권 분실 등 민원 사항 해결, △현지 치안당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테러 관련 동향 파악 및 신속한 정보 전파, △타국 영사사무소와의 공조 체제 수립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팔렘방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정보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우리국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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