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적대 국가들에 대해 제재를 너무 많이 발령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글로벌 로펌 '깁슨 듄'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집권 첫해인 2017년 한 해에 블랙리스트에 올린 개인·단체는 1천 곳에 가깝다고 전했다.
신문은 미국 정부와 의회가 제재를 '전가의 보도'처럼 이용하고 확장할 경우 오히려 칼날이 무뎌질 수 있으며, 미국과 동맹의 우호관계가 흔들릴 여지도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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