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은 남측에 경제협력을 서두르자면서 적극적인 태도로 나오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최근 미국과 유엔의 대북 제재에 우리 정부가 동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현재의 남북관계를 거머쥐면 사라질 '비누거품'에 비유했다.
우리 정부의 최근 조치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았고 수입 금지된 북한산 석탄을 몰래 들여온 업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북한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4년 만에 허용하며 남북 경협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정부는 고심중이다.
판문점 선언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남북관계 개선을 약속했지만 미국은 남북 경협에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우리 기업인들을 압박하는 등 대북제재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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