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3월에 이어 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지난 3월에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인상이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1.5~1.75%에서 1.75~2%로 높아졌다.
연준은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고, 물가도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며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또 오는 9월과 12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해 올해 모두 4차례까지 인상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과 한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기존 0.2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당장 우리 자본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지 않더라도, 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된다면 시장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에 두 차례 추가 인상 전망치가 발표되면서 우리 통화당국도 금리 인상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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