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다음 달 12일 열릴 예정이던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24일) 밤 10시30분 미국 워싱턴 시간으로 아침 9시 30분을 조금 선 시각.
미국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올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통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상대로 한 서한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현재로서는 부적절하다며 이는 북한이 보인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언급했지만 미국의 핵능력이 더욱 강력하다며 이것이 절대로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 세계와 북한이 평화를 지속할 위대한 기회를 잃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마음이 바뀌면 주저하지 말고 전화나 편지를 달라며, 언젠가 꼭 만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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