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내년부터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유지하되 집을 지키는 경비병력은 내년까지 모두 철수될 전망이다.
전 씨는 내란과 비자금 조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관련법상 전직 대통령들이 받는 예우를 박탈 당했다.
같은 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노태우 씨도 마찬지다.
그러나 필요한 기간, 경호와 경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 때문에 경찰 보호를 받고 있다.
전 씨와 노 씨의 사저 경호에 경찰력 투입을 중단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미 1만 명 이상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일단 내년까지 두 사저 앞을 지키던 경비 인력을 모두 철수하되, 최소한의 경호 인력은 남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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