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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기고} 월명스님 가깝지만 먼 이웃 일본, “한반도 평화에 적극 활용하는 외교”

 

 


한반도에 종전 선언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일본과의 관계도 재조명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 남과 북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재팬 패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와 일본의 외교가 미묘한 시점이다.

 

한일관계를 수식할 때 가장 대표적인 말이 가깝지만 먼 이웃,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비슷한 동양 문화를 공유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두 나라 간 마음의 거리는 아직 멀기만 하다.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래 양국 간 관계는 평탄하지 않았고, 과거사에 대한 인식 차이와 영토 분쟁 문제 등 양국 간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지만,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는 외교관계에서 일본과의 우호적인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한일 관계 개선과 양국 간 협력은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필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 간 상호 이해의 바탕과 진심어린 마음으로 불행한 역사로 고통 받고,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의 용서와 화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정부 간 조약이나 합의만으로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포함한 많은 분이 개개인의 인간적 존엄을 회복 한다해도, 마음의 상처를 온전하게 치유하기는 어렵다. 마음에서 우러난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죄가 피해자들에게 전달되고 수용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완전한 과거사 문제의 해결방안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양국이 서로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 문제와는 별개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대일외교의 기조를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가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과 궤를 같이 한다고 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 선언에서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우호협력에 입각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천명했고, '21세기 한일 파트너십을 위한 구체 행동계획'을 제시하고 있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특히 대화채널 활성화, 인적교류 증진, 경제협력 강화, 3가지 분야가 양국관계의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바탕임을 밝혔다.

 

일본은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한··일 공조,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을 위한 북·일 관계 정상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납치자 인권문제 등 일본이 북한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한국이 외교력을 발휘해서 중재한다면 한일 양국의 우호가 깊어질 것임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편집자주-외부 기고는 데일리연합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고문은 원작자의 취지를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급적 원문 그대로 게재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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