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제 열린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우리 여자대표팀이 연장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
우리에게 유일한 예선전 패배를 안겼었지만 어제는 시작부터 달랐다.
예선에서 8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였던 주장 김은정의 절묘한 투구와 환상적인 팀플레이가 빛났다.
이번 승리로 우리 대표팀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지금까지 아시아 국가의 올림픽 컬링 메달은 남녀 통틀어 지난 2010년 벤쿠버에서 중국이 따낸 동메달이 유일하다.
대표팀은 내일 영국을 10-5로 꺾은 스웨덴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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