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알려왔다.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올림픽 폐회식 날인 25일 내려와 2박 3일간 머물 예정이다.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영철 부장은 인민군 정찰총국장을 지내며 천안함 사건을 배후에서 주도했다는 의심을 살 만큼, 대남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북한이 김영철을 보내는 건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과시함과 동시에, 펜스 미국 부통령의 천안함 기념관 방문에 맞불을 놓는 의미도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 대표단은 25일 폐회식 참석에 이어, 26일엔 문재인 대통령과 서훈 국정원장 등을 만나 남북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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