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점검단은 21일 강릉에 이어 어제는 서울의 대형 공연장을 살펴봤다.
강릉에서 하룻밤을 보낸 북한 점검단은 어제 오전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공연장을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현송월 단장은 특히 남산 국립극장 안에 있는 해오름 극장을 꼼꼼히 체크했다.
강릉아트센터에 이어 남산 국립극장까지 마음에 둔 공연장을 살피는 데 주력한 반면, 취재진의 질문에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현 단장은 차분하게 실무 점검에 충실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행 KTX 안에서 "왜 이렇게 마스크를 쓴 사람이 많으냐"고 물어봤고, 이에 우리 측 안내원이 "미세먼지 때문"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송월 일행을 맞는 강릉과 서울 시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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