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일주일 동안 평상시 출퇴근과 도심주행도 가능하다.
4천만 원 안팎의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각종 보조금과 세제 혜택으로 2천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국산 전기차들이 약진하면서 올해 10월까지 순수전기차 판매는 처음으로 1만 대를 돌파했다.
첫 출시된 2010년 61대에 그쳤지만 해마다 급성장하며 올해까지 누적 등록 2만 대를 넘어서게 됐다.
완성차 업체들은 또 연말과 연초에 경쟁적으로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기아차는 니로의 전기차 버전을 내년에 내놓고, 르노삼성도 2018년형 모델을 이달 선보인다.
테슬라 등 수입업체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충전시설이 문제여서, 전국적으로 2천여 개에 불과한 데다 이마저도 30% 정도는 점검 중이거나 운영 중지 상태다.
정부와 자동차 업계가 함께 충전기 확충을 서두르고 있고, 이와 함께 배터리 성능 개선이 뒤따르고 있어 전기차 대중화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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