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일본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22일 총선에서 압승해 이제 여당 단독으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게 됐다.
태풍으로 투표율이 낮았지만 젊은이들마저 자민당을 뽑았다.
22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정권이 313석을 차지해 의석수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여당 단독으로 헌법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게 된 것.
아베 총리가 정치적 사명으로 삼아온 보통국가, 즉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의 개헌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전권과 자위대 보유를 어느 수준으로 개헌안에 담을 것인지가 관건으로 남았다.
반면 진보세력이 창당한 입헌민주당은 55석을 얻어 제1야당으로 등극했다.
미·일 공조를 통한 강한 대북정책과 아베노믹스로 대변되는 경제성과가 이번 총선 승리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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