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보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 목표와 미래 비전을 도출하기 위해 9월 20일(수),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콘텐츠 장르별 업계, 전문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산업 중장기 계획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콘텐츠산업의 대내외 환경 진단 및 정책 수립 의의 최근 들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의 연결이 더욱 가속화되는 초연결(超蓮結) 사회로 진입하면서, 기술, 과학, 경제, 문화적 창의성을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대표적인 ‘즐길 거리’인 콘텐츠 산업 역시창의와 감성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함께 1인 미디어(MCN), 3차원 프린팅 기술 등장에 따른 콘텐츠 생산 주체가 다양해지면서 창작과 소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콘텐츠 향유의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한편 과거에는 양적 성장 중심의 콘텐츠 정책이 추진되었다면, 앞으로는 중소업체와 창작자에게 골고루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정한 제작·유통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적 지원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업계의 요구가 높다. 문체부는 이러한 기술적, 사회적 환경 변화와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콘텐츠 산업 분야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지난 6월부터 ‘콘텐츠 중장기계획수립 추진단’을 구성,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