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회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내일 본회의를 열어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어제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정국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모레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오늘 인사청문특위 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도 시도할 예정이다.
인준 표결 일정이 잡히면서 관심은 이른바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으로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두 보수 야당에 내부 찬반 이탈표가 전혀 없다고 가정하면, 결국 국민의당 의원 40명 중에 절반인 20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