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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추석선물시즌 때아닌 "아가리를 찢어버리겠다.…" 참다한홍삼 S대표 막말, 납품업체에 '갑질' 논란

어디까지가 홍삼의 진실일까? 추석선물로 바쁜 추석명절 갑질논란의 화두인 참다한홍삼 S대표

2013년 론칭 이래 4년 만에 홍삼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한 참다한홍삼의 신 아무개 대표이사(37)가 과거 하청업체였던 이창원 한국흑홍삼(구 NT&BT) 대표이사(54)를 향해​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있다. 

 

2015년 5월 18일 신 대표는 한국흑홍삼의 이 아무개 실장과 전화통화 중 “(이창원) 대표 목소리 듣기도 싫고, 찌질한 행동 꼴 보기도 싫어서 지금 실장님이랑 통화하는 거예요”라며 “실장님, 저 거기 찾아가서 (이창원) 대표 아작 내는 거 보기 싫죠? (한국흑홍삼 제조공장에) 가서 아작을 내버리려고 했어요”라고 언성을 높이는 녹음화일이 이대표측의 제보로 데일리연합에 입수되었다.


 이 실장이 “아작이 뭐예요?”라고 묻자 신 대표는 “아작은 찾아보면 나와요”라며, “저희 애(직원)들 바빠 죽겠는데, 더 이상 피곤하게 하지 마시고. 제가 한 번만 더 거슬리면 찾아가서 그 공장 아작 낼 거예요. 전부 다. 그리고 (이창원) 대표한테 말씀을 하세요. 두 번 다시 ○○​(임 아무개 참다한홍삼 이사·35)한테 전화해서 욕지거리 해대면 아가리 찢어버릴 거라고. 제가”라고 경고했다.

내용 비즈한국취재팀기사 인용

 이창원 한국흑홍삼 대표는 “친구의 아들(임 이사)에게 배신을 당했고, 이로 인해 내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이에 임 이사에게 몇 번 전화해서 따져 물었을 뿐인데,  신 대표가 내게 입을 찢어버리겠다고 막말한 게 정상인가”라고 반문하며 “여성인 이 실장이 신 대표의 보복이 무서워 녹취파일을 공개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내게 녹취파일을 건네주었다. 신 대표의 인성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고 말했다.

 
신 대표가  막말을 퍼부은 배경에는 참다한홍삼과 한국흑홍삼(백세인)의 계약 문제가 있다. 2013년 5월 참다한홍삼과 한국흑홍삼(백세인)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15년 5월 만료될 예정이었다. 한국흑홍삼(백세인)이 자체 개발·생산한 제품을 참다한홍삼에 납품하고, 참다한홍삼이  유통·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이 대표(백세인)는 “친하게 지내던 전직 임원 아들인 임 이사와  함께 휴대폰 판매업을 하던 신 대표가  26년간 연구·개발한 홍삼제조기술을 이용해서 만든 제품을 자신들이 유통·판매해 보겠다는 것이었다”며 “그들은 홍삼에 무지했지만 젊고 열정이 넘쳤다. 이를 믿고 그들의 유통.판매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지금의 참다한홍삼 브랜드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다한홍삼은 2013년 11월 론칭 후 1년여 만에 시장점유율 3위(4~5%)에 오를 만큼 급속도로 성장했다. 홍삼의 유효성분 추출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려 진세노사이드(사포닌) 함량이 높은 특허 기술이 비결이었다. 하지만 계약기간을 넉 달 앞둔 2015년 1월 참다한홍삼은 한국흑홍삼(백세인)에 일방적으로 거래 중단을 통보했다.

이 대표(백세인)는 “2015년 초 설 대목을 맞아 눈 코 뜰 새 없던 중에 참다한홍삼 전직 직원 두 명이  ‘참다한홍삼과 거래가 끝났으니 우리와 새롭게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참다한홍삼이 다른 공장에 의뢰해 한국흑홍삼(백세인)과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며 “​ODM 방식으로 한국흑홍삼(백세인) 제품을 유통·판매만 하던 참다한홍삼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에 임 이사에게 연락해 따져 물었더니 ‘끝났다’고 했다. 대목을 앞두고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 이튿날 거래가 모두 중단됐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백세인)는 “​2014년 10월 유통판매사인 참다한홍삼이 일본 수출을 이유로 8개 제품에 대한 공정도와 성분표, 배합비를 요구한 적이 있다. 돌이켜 보니 특허 기술을 빼돌리려는 과정이었다”며 “우리가 자체 개발·생산한 제품의 노하우를 빼돌려 타 공장에 계약을 주고, 버젓이 제품을 생산·판매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한국흑홍삼(백세인)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박스 제조업체에서 납품받은 4000장의 홍삼 제품 포장박스 미수대금과 공장 옥외광고판에 걸린 참다한홍삼 브랜드 광고의 교체 비용을 참다한홍삼 측에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신 대표와 한국흑홍삼 이 실장 간에 실랑이가 벌어졌고, 신 대표가 이 대표를 향해 앞서의 막말을 퍼부은 것이다.

신 대표의 막말에 대해 참다한홍삼관계자는 “한국흑홍삼(백세인) 은 자신들이 주문 제작한 제품용 포장 기계 비용까지 우리에게 떠넘기려 했다. 무리한 금전적 요구에 격분해서 나온 말인 것 같다”며 “기업 간 거래를 하다보면 심한 말이 오가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특허 기술을 침해당했다느니, 도용당했다느니 하는 이 대표의 주장은 억지다. 제품 성분이 다르다”며 “흑홍삼을 분말로 만드는 세포분말기술은 특허가 될 수 없다. 만약 홍삼을 분쇄하는 기계가 특허를 받는다면 말이 될지도 모르겠다. 콘셉트가 비슷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 대표가 법인차량을 운전하는 직원들에게 교통법규 위반을 종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근거자료로 한국흑홍삼은 보관 중인 수백 통의 참다한홍삼 법인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제시했다. 참다한홍삼의 법인 주소지가 현재 한국흑홍삼(백세인)의 주소지로 등록돼 있어 참다한홍삼 법인차량이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과태료 용지가 한국흑홍삼으로 송달되고 있다.  해외판매때문에 아직까지도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고 있다고 과연 이게 인간으로서 이럴수가 있는것인지? 이대표(백세인)는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참다한홍삼의 한 관계자는 “신 대표가 고속도로 갓길차로는 ‘참다한홍삼의 전용차로’라며 고속도로가 정체 중일 때는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갓길차로로 주행하라고 지시했다”며 “아무 데나 주정차를 하라고도 했다. 과태료를 회사가 내줄 테니 주정차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일하라는 것이었다. 신 대표에게는 법보다 돈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경찰청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는 차량 소유주에게 부과된다. 법인 소유 차량은 과태료만 제대로 납부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도 “경찰청에서는 습관적 교통법규 위반자를 단속하기 위해 차량주가 아닌 실제 운전자를 처벌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법인차량의 경우 법인 대표를 처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 운전자와 법인 대표 모두 벌점 부과로 인한 형사처벌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스터피자이후 추석선물 시즌을 맞아 갑질논란으로 다시 추석명절 재점화되고 있는 참다한홍삼의 진실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네이트판에서도 화재의 랭킹에 오르며 언론계 작가들에게도 지속적인 취재요청이 이뤄지고 있다고 이대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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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빈증성 우정의 만남… 경제 교류 동반성장 한뜻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호영기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출장 5일 차인 25일 베트남 빈증성과 경제교류협력을 위해 빈증성 행정청사를 방문했다. 대전시 대표단은 빈증성 당서기를 만나 대전기업들의 빈증성 진출을 위한 경제협력을 요청했고, 이어서 경제사절단과 함께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대전의 유망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요청 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과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베트남 행정청과 사전에 긴밀히 상의하여 빈증성에서 관심이 많은 제조업, 정보통신(ICT), 바이오 등 분야의 16개 기업을 선발해 구성했다. 빈증성 행정청 관계자들은 방문한 기업들의 현황, 보유 기술 등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며 유의미한 면담이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면담이 대전기업들의 베트남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빈증성과는 2005년부터 자매도시를 체결하여 19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