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보영기자) 내년도 서울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기존 발표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85명으로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사전 예고했던 105명에 비해 280명이 늘어났다.
앞서 지난달, 846명인 올해 선발 인원을 내년엔 8분의 1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 발표되자 교대생들은 발칵 뒤집혔다.
그동안 항의 집회와 동맹 휴업에 나섰던 교대생들의 반발은 증원 발표에 일단 누그러졌다.
또 무급 휴직인 '자율연수 휴직제'와 절반 근무제도인 '시간선택제' 등을 확대해 임시로 비는 자리에 신규 교사 160명을 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른 시도교육청도 내일 초등교사 선발 인원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미봉책이 아닌 정부 차원의 구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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