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수 길에게 검찰이 징역 8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가수 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이 세 번째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어제 오전, 길 씨의 도로교통법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길은 검은색 티셔츠에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길은 지난 2014년에 이어 지난 6월, 총 두 번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길의 과거 기록을 살펴보던 중 10여 년 전인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길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자신이 저지른 죄가 크기 때문에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길의 세 번째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징역 8월을 구형했다.
다음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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