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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뉴스앵커 막말 공방 '일파만파'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주류 언론 간의 갈등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급기야 막말 공격을 받았던 방송 앵커는 트럼프는 뉴스를 그만 보고 스포츠나 보라며 조롱하는 상황까지 번졌다.


미국 MSNBC 방송 프로그램 '모닝 조'를 진행하고 있는 조 스카버러 앵커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독설을 쏟아냈다.


트럼프 비판 뉴스를 보면 당신은 미쳐버릴 테니 뉴스를 그만 시청하고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채널을 돌리라고 한 것.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프로그램을 보는 것은 미국이나 세계 이익을 위해 최선이 아니라며 조롱성 발언도 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29일 시청률 낮은 모닝 조가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걸 들었다면서, 지능이 낮다, 미친, 사이코 등의 원색적 언사로 스카버러를 공격했다.


양측의 공방은 이달 초 스카버러가 트럼프의 사위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한테 협박 문자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거칠어졌다.


쿠슈너가 트럼프에 대한 적대적 보도를 멈추고 사과한다면 스카버러의 사생활 폭로 기사를 막아주겠다고 했다는 것.


트럼프는 완강히 부인했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면서 스카버러는 공화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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