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지역의 장애인 및 거동불편 노인 5명에게 실버카(보행보조기) 5대(1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지역 나눔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 관계자는 척추 질환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외출 시 이동에 불편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장애인들에게 ‘실버카(보행보조기)’에 희망을 달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실버카를 전달받은 김모(75)씨는 “평소 허리 통증으로 외출을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실버카 덕분에 안양천에 가서 꽃구경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명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하안4동 주민들의 사랑이 담긴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든든한 두 다리가 되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봉자 하안4동장은 “실버카 나눔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 복지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이끌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는 5월부터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하하호호 웃음치료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지역 사회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