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금 우리를 둘러싼 국제 정세도 상당히 복잡한데 유럽과 미국 감정싸움도 있다.
동유럽 국민들 외에 미국 갈 때 비자 요구하느냐, 그 보복으로 유럽 이후가 미국인 비자 면제를 잠정 중단했다.
유럽연합 의회가 EU를 방문하는 미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를 일시 유예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그러면서 EU 집행위를 향해 두 달 안에 EU에 입국하는 미국인에게 비자를 요구하는 법적 조치를 취하고 향후 1년간 미국인의 비자 면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유럽의회의 이번 결의안은 당장은 구속력이 없다.
EU를 방문하는 미국인에 대해 비자를 요구하는 제도가 시행되려면 우선 개별 회원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 그 절차만 몇 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과 미국의 비자 문제는 무역과 세금 등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까지, 악화되고 있는 양측 관계의 단면일 뿐이라는 현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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