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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건강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 원격수업 도입 계획을 철회하라!


데일리연합 김희빈기자 = 
건강장애 학생과 학부모 70여명은 27일 정부 세종청사 앞 집회를 열고 교육부가 원격수업 도입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의 실시간 화상강의를 유지하라며 집회가 열렸다.  교육부가 몸이 아파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도입하기로 한 원격수업을 둘러싸고 건강장애 학생, 학부모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건강장애 학생은 소아암 등 만성질환으로 석 달 이상의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가 필요한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뜻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1천675명이 건강장애 학생으로 분류되었다.


교육부는 이 학생들을 위해 EBS 인터넷 강의처럼 미리 녹화한 강의를 학생이 원하는 시간에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로 들을 수 있는 원격수업을 다음 달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는 기존 화상강의의 경우 쌍방향 소통이 가능했지만, 온라인 원격강의는 그렇지 않다는 점을 문제제기 하고 있다.





이로인해  학부모들은 학교에 못 가는 아이들이 온라인 공간에서나마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화상강의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집회참가자인 조영미(41·여)씨는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진 아들이 처음에는 화상강의 화면을 가리고 수업했는데 다른 친구들이 '나도 머리카락이 없다', '나는 다리가 아프다'라고 이야기하며 다가와 준 덕에 마음을 열고 웃음을 되찾을수 있었다.며 화상강의 필요성을 밝혔다. 


그러나, 특수교육법상 교육 제공 의무는 시·도 교육감에게 있기 때문에 교육감이 화상강의를 폐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을 세운다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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