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동북부 지역에 눈폭풍이 몰아쳐 수십 센티미터까지 쌓였다.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고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뉴욕과 보스턴 등 미국 동북부 지역에 눈폭풍이 몰아쳤다.
현지시각으로 목요일 새벽부터 폭설이 내리면서 뉴욕과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엔 30센터 미터 이상의 눈이 쌓였다.
일부 지역에선 시속 80킬로미터의 강풍에 시간당 최대 10센티미터씩 쌓이는 폭설이 내리면서 시야가 하얗게 가려지는 화이트 아웃 현상도 발생했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추돌 사고도 잇따랐다.
대부분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관공서와 유엔본부도 문을 닫았다.
뉴욕과 뉴저지주의 버스와 지하철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수천 편의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장거리 여행객들은 공항에 발이 묶였다.
뉴욕시는 폭설이 계속될 경우, 대규모 교통차질이나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비상 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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