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황재균 선수가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 출국했다.
국내에 남았다면 거액을 받을 수 있었던 황재균.
그러나 꿈을 좇아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느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느냐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조건이지만, 과감하게 도전을 택했다.
초청선수 자격인 황재균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기량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지난 시즌 이적한 에두아르도 누네스와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코너 길라스피와 경쟁해 살아남아야 꿈의 무대를 밟는다.
경쟁자들이 최정상급 선수는 아닌 만큼, 지난 시즌 홈런 27개를 친 황재균의 장타력이 터진다면 주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황재균은 오늘 출국해 휴스턴에서 몸을 만든 뒤 샌프란시스코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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